2026.05.14
[지역1팀] 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향상프로그램 선너머아이들 Jump Up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느린학습자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주 2회 인지학습 프로그램과 주 1회 사회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선너머아이들 Jump U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5명의 친구들이 복지관에 모여배우고, 놀고,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점프업 친구들이 함께 만든 따뜻한 순간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세운 마시멜로우 탑4월 15일에는 ‘함께 세우는 마시멜로우 탑’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대학생 봉사자 선생님들이 함께하지 못해처음에는 조금 어렵고 낯선 분위기도 있었지만,친구들은 금세 서로의 방법을 살피고 도와가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마시멜로우와 스파게티 면으로 탑을 세우는 과정에서몇 번이고 무너지고 다시 세우기를 반복했지만,포기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하나의 탑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보면 어때?”“내가 잡아줄게!” 작은 말 한마디와 손길 속에서친구들이 함께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이긴 풍선 피구4월 22일에는 그룹 놀이 활동으로 풍선 피구를 진행했습니다. 팀을 나누고, 각 팀의 이름도 직접 정하고,친구들끼리 응원도 하며 즐겁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풍선이 가볍다 보니 생각보다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아웃음이 터지는 순간도 많았고,상대 팀을 이기기 위해 진지하게 작전을 세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결과는 두구두구… 동점! 승패를 가르는 대신,모두가 함께 웃고 즐긴 시간이었기에이날은 모두가 이긴 날이 되었습니다. 놀이로 배우는 과학, 호버크래프트 만들기4월 29일에는 ‘놀이로 배우는 과학: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풍선의 바람을 이용해 CD가 바닥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친구들은 “왜 움직여요?”, “진짜 떠 있는 것 같아요!”라며호기심 가득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만드는 과정이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친구들은 순서에 맞게 재료를 조립하고직접 만든 호버크래프트를 움직여보며 과학의 원리를 놀이처럼 경험했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을 때는 다시 고쳐보고,친구의 작품과 비교해보며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관찰하고, 시도하고, 다시 도전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만의 이야기 만들기5월 6일에는 ‘릴레이 스토리텔링’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 친구가 이야기를 시작하면,다음 친구가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또 다른 친구가 새로운 장면을 더해우리만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활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망설이던 친구들도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새 자기 생각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만든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며친구들은 각자의 상상력을 더했고,마지막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들의 이야기가 완성되었습니다.혼자였다면 만들기 어려웠을 이야기가함께였기에 더 풍성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지관 밖에서 함께한 놀이체육 5월 13일에는 복지관 근처 놀이터로 나가야외 놀이체육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복지관 안에서 만나던 친구들이바깥 공간에서 함께 뛰고, 움직이고, 놀이기구를 타며조금 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활동 후에는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친구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나는 이 맛 먹을래!”“다음에 또 밖에 나가요!” 작은 외출이었지만,친구들에게는 함께 선택하고, 기다리고, 나누며또 하나의 사회적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조금씩, 함께 자라는 시간
점프업의 활동은 단순히 공부를 하거나 놀이를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친구들은 활동 속에서
내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도와주고,
때로는 기다리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툴고 느릴 때도 있지만,
그 속도 안에서 아이들은 분명히 자라고 있습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점프업 친구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과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운영되는 사업입니다.